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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티임즈(기획보도)

📝 오마이타임즈 기획 연재 ③ | 《일상이 콘텐츠다: 브이로그 세대를 읽다》

by OMT 2025. 4. 13.

🧩 “구독자보다 진정성?”

– 브이로그와 자아표현의 경계

📝 오마이타임즈 기획 연재 ③ | 《일상이 콘텐츠다: 브이로그 세대를 읽다》

 

 

 


 

브이로그는 Z세대에게 ‘디지털 자아’를 드러내는 창구이자,
‘진짜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다.
하지만 반복되는 촬영과 편집,
조회수와 구독자 수에 대한 스트레스는
‘진정성’과 ‘노출’ 사이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기도 한다.

 

이번 편에서는 브이로그를 통해 ‘자신을 보여주는 것’과 ‘보여주기 위한 나’ 사이의 긴장을 다뤄본다.

 


 

🎭 자아표현인가? 자아연출인가?

 

브이로그는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상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의도된 연출과 편집이 포함된다.
이때 크리에이터들은 다음과 같은 고민에 빠진다.

 

“카메라를 켜는 순간, ‘내가 어떻게 보여질까’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때로는 진짜 내 모습과 다르게 행동하게 되더라고요.”
— 브이로거 A씨

 

 

이런 ‘컨셉의 나’는 필연적으로 자기표현의 불안을 동반한다.
특히 Z세대는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싶어 하지만,
동시에 ‘좋아요’와 ‘조회수’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 ‘보여지는 나’와 ‘있는 그대로의 나’ 사이

 

심리학자 김한별 교수(사회심리학)는 이렇게 말한다.

 

“SNS와 브이로그는 ‘인스타그램 자아’처럼 꾸며진 자아와
실제 자아 사이의 간극을 확대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자존감의 위기, 감정노동, 피로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브이로그가 자기 위로와 공감의 수단인 동시에,
‘꾸며야 할 나’를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무대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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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이로거들의 솔직한 고백

🎙 인터뷰 모음

  • “영상 속 나는 항상 웃고 있어요. 근데 촬영 끝나면 우울한 날도 많아요.”
  • “편집하면서 계속 ‘이 장면은 보기 좋을까?’를 고민해요.”
  • “브이로그가 일기장이 아니라 콘텐츠가 되면, 나는 점점 사라져요.”

이런 말들 속에서, 브이로그가 자기표현의 도구인 동시에,
무의식적 검열의 수단이 될 수 있음
을 확인할 수 있다.

 


 

🌿 진정성을 회복하려면

 

그렇다면 브이로그의 진정성을 지키기 위해선 어떤 균형이 필요할까?

✔ 방법 1. ‘완벽한 하루’ 말고 ‘있는 그대로의 하루’

가장 많은 공감을 얻는 브이로그는
“불안한 아침”, “무기력한 하루” 같은 날들을 숨기지 않은 콘텐츠다.

 

“힘들지만 솔직해서 좋았어요.”
라는 댓글이 브이로거들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기도 한다.

 

✔ 방법 2. ‘나만의 기준’을 세우기

‘좋아요 수’, ‘알고리즘 추천’이 콘텐츠를 좌우하는 시대.
그러나 결국 중요한 건 자기 기준이다.
왜 이 영상을 찍는지, 누구와 나누고 싶은지
스스로 질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오마이타임즈의 시선

 

브이로그는 Z세대의 일상이며, 자아의 미디어다.
그러나 진정성은 유행이 아니라 ‘태도’다.

 

‘보여주기 위해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살아가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삶’
,
그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Z세대의 노력이
브이로그에 진짜 온기를 더해주고 있다.

 


 

🔜 다음 편 예고

🎬 《4편 – 브이로그는 새로운 광고다? 기업이 주목하는 MZ 콘텐츠 전략》
Z세대의 진정성을 마케팅에 활용하려는 기업들.
브랜드가 브이로그에 접근하는 법, 효과, 그리고 논란까지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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